앞으로 블로그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 것 인가

23년도 11월 이 블로그를 생성하고 첫 글을 게시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마냥 허비하는 것 말고 조금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해보자 하며 시작한 블로그이다.

 

막상 시작할 때 무슨 내용을 적어야 하는지 고민도 하지 않고 다이어트 중이었던 당시에

닭가슴살로 요리를 하는 게 재밌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첫 글이 닭가슴살 레시피로 정해졌던 것 같다.

그 후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하는지 떠오르지 않았고, 바빠지면서 블로그의 존재를 잠시 잊고 살았다.

 

한 동안 권태감에 빠져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늘어져만 있었는데, 

두 달 정도 지나니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고, 이후 나름대로 이것저것 해보려고 시도 중이다. 

 

일단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자, 최소한 일주일에 3개의 글을 작성하자 라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야 할지 정하지 못했고, 

맨 처음 무작정 글을 썼던 것 처럼 지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교통비를 줄이고자 기후동행카드나, K-Pass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었고,

저녁으로 이삭토스트를 즐겨 먹었기 때문에 KT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렇게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좀 더 찾아보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글을 작성하게 됐다.

 

이후 0명이었던 방문자 수에 변화가 생겼고, 

게시글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글을 쓰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나의 블로그에 대한 방향성은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글을 쓰는 것보단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주제들로 다양하게 적어보려 한다.

 

그게 나의 일기가 될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정리하는 글이 될 수도 있고,

이것저것 시도중인 것에 대한 후기가 될 수도 있다.

전문적이지도 일관성을 띄지도 않는 블로그여서 방문자 수가 많이 늘지는 않겠지만

블로그에 내 글이 쌓이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운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