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간단한 가계부 사용하기
작년은 나에게 있어 주거환경, 작업환경 등 변화가 많은 해였다.
일정한 패턴으로 살아온 나에게 있어 큰변화는 방황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월급의 70%를 저축하는 습관은 좋은습관이라며 열심히 지켜왔지만
작년부터 월급이 줄어들고, 생활패턴도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저축은 줄어들고 소비하는 금액이 늘어난 것 같다.
올해 연말정산을 하면서 다시한번 나의 소비 금액을 보며 충격을 받게 되었고,
70%까지는 아니더라도 한해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돈을 모으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노션(Notion)이다.
뱅크 샐러드와 같이 카드가 연동되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을 사용해봤지만 생각보다 보기가 힘들고,
기능이 많다보니 나에겐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간단한 것이 좋고, 직접 입력하며 많은 소비에 대해 반성을 하는 것이 나에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돈 관리는 앱을 활용하기 보단 엑셀을 사용하여 관리했었기 때문에 노션은 나에게 새로우면서도 적응하기 쉬운 방안인 것 같다.
노션에 있는 다양한 무료 가계부 템플릿을 찾아봤지만 원하는 양식의 템플릿이 없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간단 가계부에 필요한 부분을 추가하여 사용중이다.
아래에는 기본적으로 간단 가계부에서 제공되는 양식이고,
그 중 아이콘은 입력할때마다 넣기 귀찮다고 생각해서 빼버렸다.
이처럼 한 달 예산을 정해놓고 매일 지출 금액을 입력하며 과소비를 줄여보고자 한다.
그 다음은 저축 리스트이다.
앞으로 꾸준하게 돈을 넣을 정기,자유적금 리스트들을 정리해봤는데
1년동안 목표금액을 정해놓고 개월 수로 나누니 한달에 저정도 금액을 저축을 해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이프 박스는 비상금+경조사를 위해 빼둔거니 어느정도 마이너스 될 것을 감안할 것이다.
그리고 한달에 저축해야할 금액을 정해놓고,
매달 그 금액에 맞게 잘 넣고있는지 확인할 수있는 페이지를 추가했다.
마지막으로는 여태까지 모은 모든 돈 들을 정리해두었다.
만기일도 날짜에 맞추어 입력해놔서 한눈에 보기 편한 것 같다.
노션에 가입하고, 양식을 내방식대로 고치고 나서 해당 가계부를 사용한지 5일이 되었다.
확실히 엑셀보다 보기 편해서 좋고, 지출하는 금액을 입력하는 재미도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중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해서 목표한 금액을 채우고 싶다.